중통령 누가 될까?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시작
중통령 누가 될까?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시작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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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경 당선자 윤곽 드러날 듯... 위기의 중앙회 구원할까

‘중통령(중소기업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 투표를 진행한다.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 '중소기업계 대통령(중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치른다. (사진=공정뉴스)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 '중소기업계 대통령(중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치른다. (사진=공정뉴스)

중앙회장 후보자는 ▲기호 1번 이재한 한국주차설비협동조합 이사장(한용산업 대표) ▲기호 2번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조합 이사장(제이에스티나 회장) ▲기호 3번 주대철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세진텔레시스 대표) ▲기호 4번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광명전기 대표) ▲기호 5번 원재희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프럼파스트 대표) 순이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하에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분증을 확인하고 투표카드를 가지고 기표소에서 카드리더기에 올려놓고 후보를 선택한다. 잘못 선택하면 취소하고 다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투표권은 지역단체장, 협동조합 대표 등 대의원 607명 중 권리제한 회원 44명을 제외한 563명에게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인원선거규정에 따라 중기중앙회 정회원인 협동조합장 과반이 투표한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야 당선할 수 있다. 유효 득표율이 50% 미만이면 1·2위가 결선 투표를 벌인다.

1차 투표는 오전 11시10분부터 12시10분까지다. 결선 투표는 12시40분부터 13시50분까지며 오후 2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장을 가득 메운 대의원들. (사진=공정뉴스)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장을 가득 메운 대의원들. (사진=공정뉴스)

당선자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장 직위를 획득한다. 공식 임기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임기는 4년이며 투표를 거쳐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위기에 빠진 중앙회를 이끌 차기 회장은 과연 누가 선출될지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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