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암호화폐, 가치 없어" 지적
워런 버핏 "암호화폐, 가치 없어" 지적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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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비트코인, 암호화폐(가상화폐)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전혀 가치 없다(no unique value at all)'고 평가해 눈길을 끌고있다.

워런 버핏은 최근 경제 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투자는 사기꾼이 유혹하는 것이다. 전혀 가치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하락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을 두고 "2017년부터 암호화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 '나쁜 종말(bad ending)'을 맞게 될 것이다. 암호화폐는 결코 자리 잡지 못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주요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은 모두 하락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 화면 갈무리
비트코인을 비롯해 리더리움, 리플, 이오스 등 등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 =다음 화면 갈무리

한편, 워런 버핏은 최근 주가 폭락으로 논란이 일었던 식품 업체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투자가 과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CNBC를 통해 "우리는 크래프트에 과도한 돈을 썼다"며 "지난 2015년 투자 당시 브랜드 가치를 지나치게 낙관했다"고 말했다.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식 26.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로, 지난 21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9% 폭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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