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폐업 하루 만에 철거 시도, '증거인멸' 우려 작업 중단
버닝썬 폐업 하루 만에 철거 시도, '증거인멸' 우려 작업 중단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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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성범죄의 온상이라는 의혹을 받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폐업을 신청하고 하루 만에 철거를 시작하자 경찰이 이를 중단시켰다.

클럽 '버닝썬'은 최근 마약과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회적 논란을 빚었다. 경찰은 '버닝썬'의 마약과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시작했으며,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하고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하면서 VIP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B(일명 애나)씨에 대해 출국정지도 신청하기도 했다. 

이후 '버닝썬'을 포함해 강남 클럽 전반으로 마약 수사가 확대되면서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건이 커지자 마약과 성폭력, 성추행 등의 의혹을 받고있던 버닝썬은 폐업신청을 했고, 곧 폐업했다. 그리고 폐업한 지 하루만에 철거를 시작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증거 확보를 위해 철거 중단을 요청했다. 경찰 측은 "지난 18일 오후 (버닝썬이 입점한) 호텔 측에서 클럽을 철거해도 될지 의견을 구했다"며 "증거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거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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