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中 화웨이 장비' 보안위험 관리가능, 구멍 뚫린 '화웨이 보이콧'
영국 '中 화웨이 장비' 보안위험 관리가능, 구멍 뚫린 '화웨이 보이콧'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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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시작으로 시작된 중국 '화웨이 보이콧'과 관련해 영국이 보안 우려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CEO

18일(한국시간) 영국 언론사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화웨이 통신 장비와 관련해 영국 국립 사이버보안센터(NCSC)가 '관리 가능한 문제'라고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사이버보안센터 측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5G 통신망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영국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후 움직임에 대해 각국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보이콧'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 5G 통신망과 관련해 화웨이 장비가 보안과 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다며 '화웨이 5G 장비 배제'를 외치면서 시작됐다. 

미국 정부의 설득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등 미국 동맹국들은 '화웨이 5G 장비'와 관련해 공식 수입 금지, 배제 등을 밝혔으며, 독일을 비롯해 유럽 국가들은 화웨이 장비와 관련해 '배제'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은 중국 정부의 데이터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는 조건 하에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슬로바키아와 헝가리도 화웨이 통신장비의 보안 위험에 대해 동조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의 경우, 국내 통신사 LG유플러스에서 도입해 국내 5G통신망 형성에 많은 장비들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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