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69)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사장직 사퇴 의사를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인수되면서 본인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정 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2015년 대우조선 사장으로 부임, 회사를 흑자 기조로 돌려놓았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고 남은 임기는 2021년 5월까지로, 2년 이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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