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주가 급락 원인은 불법 루머 "강력 대응할 것"
차바이오텍, 주가 급락 원인은 불법 루머 "강력 대응할 것"
  • 박종무 기자
  • 승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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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택 회사 전경(뉴시스 제공)
차바이오택 회사 전경(뉴시스 제공)

 차바이오텍이 불법 루머에 의해 주가가 급락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유포자에 대해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주가는 14일 1,350(-6.11%)이 하락한 20,7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차바이오텍이 실적에 문제가 있어 공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으로 한 때  1만7500원(20.81%)까지 급락했다.

상장회사가 매출, 영업손익 등 실적이 전년 대비 30% 이상 변동되면 이날까지 공시해야 하는데 회사 측의 움직임이 없다는 이유로 급락세를 보인 것.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인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고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5년 연속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게 돼 루머를 부추겼다. 

그러나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상법 및 코스닥 공시규정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손익 등 실적 변동이 전년 대비 30% 이상인 법인은 별도기준 회계 기업이 14일, 연결기준 회계기업이 28일까지 공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 회계를 채택하고 있어 실적에 30%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 28일이 공시시한"이라고 밝히며, "이번 루머 유포자에 대해서는 감독기관과 수사기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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