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역 1번 출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측에 따르면 화재는 철물점이 있는 2층 건물의 1층 작업실에서 발생했다. 해당 철물점 직원들이 아크릴판 관련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직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이 크게 번졌고, 이 모습을 목격한 옆 점포 직원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화재 발생 약 10분 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완진 작업 중에 있다.
서울 중부소방서는 불이 인근 점포 7~8곳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지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로 인해 연기가 대량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시민 12명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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