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흥국 경기 회복과 전장 부품 산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주가 반등을 확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 주가는 감익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다"며 "현 주가(PBR 0.8배)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2019년 주가반등의 필수조건은 신흥국 경기회복 확인과 전장부품 턴터어라운드 조짐(적자폭 축소) 확인에 달렸다"며 "특히 신흥국 경기 반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매크로 지표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경우 가파른 주가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19년 예상 BPS에 2010년 이후 PBR 멀티플 배수 평균치(1.05배)를 적용했다"며 "2019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018년 3월부터 13% 하락하는 동안 주가는 저점까지 42% 하락했는데, 이는 감익 가능성까지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반등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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