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 탄소섬유 공장 건설에 46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자체 개발에 성공한 효성이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두배로 증설하는 것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생산 라인 증설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탄소섬유 생산량은 현재의 연(年) 2000t에서 4000t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는 수소차 및 CNG(압축천연가스)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 고압 용기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더 가볍고, 10배 더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는 120배, CNG 고압 용기는 4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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