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김우빈·조보아 효과’ IHQ 상승세
[특징주] ‘김우빈·조보아 효과’ IHQ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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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00356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HQ는 1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18.25% 오른 2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IHQ 매니지먼트 부문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IHQ에 소속된 배우 조보아는 지난해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이별이 떠났다>, <복수가 돌아왔다> 등 예능과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거기다 올해부터는 배우 김우빈의 복귀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IHQ 소속 배우 김우빈(왼쪽)과 조보아. (사진=뉴시스)
IHQ 소속 배우 김우빈(왼쪽)과 조보아. (사진=뉴시스)

지난 8일 현대차증권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IHQ에 대해 ‘올해는 결실의 시기’라며 목표주가 3000원의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유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324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로 시장 컨센서스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이라며 “1회성 부문 약 60억원을 제외하면 당사 추정치 영업이익 4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니지먼트 부문은 조보아 등의 활동증가로 3분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되고, 올해부터는 김우빈의 복귀 예정으로 매니지먼트 부문도 턴 어라운드 기대감이 높다”며 “현재 방영중인 ‘최고의 치킨’을 비롯 올해는 약 7개의 추가적인 드라마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A&E와의 합작 대작 컨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딜라이브&IHQ&큐브엔터’ 매각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각각 분리매각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감가상가 기준 변경으로 약 60억원의 비용감소 효과 및 17년도에 반영된 큐브엔터 관련 관계기업 손상차손 약 60억원의 환입 효과”라고 전망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IHQ의 사내이사의 선임을 반대한 바 있다. 주주권익 침해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지적한 문제점들을 개선하지 못했다면 올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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