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證 종목분석] CJ대한통운, 택배 단가 상승 기대감↑
[미래에셋대우證 종목분석] CJ대한통운, 택배 단가 상승 기대감↑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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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택배 단가 상승이 매출 증가와 수익성 형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단가 상승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택배 '제값 받기'가 현실화한다면 연평균 5%가량의 단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설 연휴 성수기와 함께 단가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상자 크기에 따른 '제값 받기'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또 동일크기 기준 단가(테이블 단가)상승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단가 인상의 배경에는 호의적인 정책과 상위사 위주의 시장 통합 외에도 최근 강화된 안전기준 적용에 따른 것"이라면서 "단가 인상이 현실화되면 연평균 5%에 달하는 단가 상승이 가능해진다"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이 연간 13억 상자 이상의 물량 처리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0억원, 600억원 가까이 증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류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일회성 요인 감소로 순이익 역시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8.3배 수준이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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