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기업 실적 혼조세...15.19↓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기업 실적 혼조세...15.19↓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9.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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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19포인트(0.06%) 떨어진 2만4999.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05포인트(0.86%) 오른 2704.10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66포인트(1.37%) 뛴 7281.74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이번 달 약 7.9% 올라,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1월 상승률로는 1987년 이후 40여년 만에 가장 좋은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이날까지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벌였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증시 마감 무렵 류허 부총리 등 중국 협상단을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류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양국 협상에 엄청난 진전을 거뒀다면서 낙관론을 보였다. 또 조만간 열릴 시진핑 중국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든 것이 합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렸다. 

페이스북과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도 큰 폭 올랐다. 반면 다우듀폰과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다우듀폰 주가는 장초반 9.2% 폭락했고 MS도 1.8% 떨어졌다.

또한 업종별로는 케뮤니케이션이 3.74% 급등하며 장을 이끌었다. 재료 분야는 1.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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