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조용병, 리딩금융 간판 누구에게
윤종규·조용병, 리딩금융 간판 누구에게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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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KB금융과 신한금융 중 누가 ‘리딩금융’을 차지할 것인지 금융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금융권에 따르면 31일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 KB금융, 11일 우리금융, 12일 신한금융 등의 순으로 주요 4대 금융사들이 2018년 실적을 공시한다. 앞서 KB금융은 2017년 연간 순이익은 3조3120억원, 신한금융 2조9180억원, 하나금융 2조368억원, 우리은행 1조5300억원 등 총 9조7970억원이다. 

2017년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한 KB금융과 바짝 뒤쫓고 있는 신한금융 간의 격돌이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은 KB금융이 2조8688억원, 신한금융 2조6434억원으로 양사의 격차는 2254억원 가량이다.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판관비(희망퇴직 신청자 600명, 임단협 최종 합의에 300% 성과급 지급 등)가 급증하고 KB손해보험과 KB증권이 자동차 보험 손해율 급등과 자본시장 부진 등으로 순이익 기여도가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은 4분기에 반영될 퇴직 및 성과급 비용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돼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KB금융이 3조1000억~3조3400억원, 신한금융이 3조2000억원 안팎의 연간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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