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 첫 콘서트 끝마친 민경아, "다음 음악회는 언제?"
성황리 첫 콘서트 끝마친 민경아, "다음 음악회는 언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황리에 끝난 뮤지컬 배우 민경아의 첫 콘서트 '민경아의 작은음악회'
현장 찾은 관객들의 극찬 연이어...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자신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민경아의 작은 음악회-Once Upon A Dream>를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배우 민경아 / 사진= 이은진 기자
뮤지컬 배우 민경아 / 사진= 이은진 기자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뮤지컬 배우 민경아의 첫 콘서트 <민경아의 작은 음악회-Once Upon A Dream>가 열렸다. 

민경아는 데뷔 4년차로, 뮤지컬 <아가사>에서 앙상블 뮤지컬업계에 뛰어든 뮤지컬 배우다. 이후 중소극장 작품들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지난해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와 <웃는남자>,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캐스팅되면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민경아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민경아 / 사진= 이은진 기자

이날 민경아는 자신의 첫 콘서트를 통해 데뷔 후 지난 4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에서부터 오디션 비화, 진솔한 인생 이야기들을 음악과 함께 선보였다.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정선아, 박강현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민경아는 자신의 첫 번째 콘서트의 첫 곡으로 뮤지컬 <인터뷰>의 대표곡 '자장가'를 선택했다. 이어 '조안의 이야기', <베어 더 뮤지컬> ‘Touch my soul’·‘All grown up’, <고래고래>의 ‘톡톡톡’, <경성특사>의 ‘사랑이었어’, <지킬 앤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루나의 ‘그런 밤’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민경아, 박강현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민경아, 박강현 / 사진= 이은진 기자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박강현과의 듀엣, 게스트 솔로 무대 등이 포함돼 더욱 풍성하게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무대를 끝마친 민경아는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했던 공연들의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콘서트를 무사히 끝마친 민경아는 "말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관객분들을 만나니까 방언이 터진 것처럼 말을 잘했다"며 "너무 기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긴장도 많이 했고, 폭발적인 노래를 해야 했나 싶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없는 것 같다. 다음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고, 큰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음악회라고 하기에 음향이나 조명이 아쉬웠지만 무대를 가득 채워 재밌었다", "민경아라는 배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에는 제발 더 큰 무대에서 했으면 좋겠다", "중간에 중간음악회, 큰음악회 이야기가 나왔는데 계속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음 음악회는 언제하죠? 등의 후기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민경아는 현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엠마 역으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 최정상의 배우들과 함께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5월 19일까지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