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종목분석] 한미약품 호실적 일시적 효과…목표주가↓
[한국투자증권 종목분석] 한미약품 호실적 일시적 효과…목표주가↓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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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호실적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투자는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29일 2018년 호실적은 예상치 못한 기술료(로얄티) 덕분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4분기 매출액 2940억원과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 42% 상회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enentech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유입된 RAF저해제 기술료 55억원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2017년 1분기부터 매분기 계상되던 Genentech으로부터의 기술료 유입이 종료된다. 올해 R&D비용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132억원이 될 전망이기에 영업이익이 개선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적인 기술료 유입이 없다면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6%에 그칠 것”이라며 “순차입금은 5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기에 기술료 유입, 기술 수출 등의 R&D 결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HM15211(비만/NASH) 임상 1상 종료, HM12525A(당뇨/비만) 임상 2상 종료, HM43239(혈액암) 임상 1상 진입 등의 이벤트에서 신약가치 상승에 의한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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