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전영업대비 50.4%↓... 올해 개선 보여
에쓰오일 ,전영업대비 50.4%↓... 올해 개선 보여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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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작년 영업이익이 6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전망과 수요성장세 바탕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8일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제품 판매단가의 상승으로 21.9% 상승한 25조46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이 컸다. 작년 4분기만 보면 영업익은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3910억원) 발생으로 2924억원의 적자를 냈다. 매출도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6조8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 연간 영업이익을 보면 정유 633억원, 석유화학 3581억원, 윤활기유 259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 정제마진은 공급 증가분 이상의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에쓰오일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규 설비가 4분기 중 가동이 예상돼 공급 증가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년 황 함량 규제에 앞선 경유 수요 급증에 힘입어 하반기 정제마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프로필렌(PP) 등 대다수 제품의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가의 차이)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벤젠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에 의한 수요 감소와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스프레드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기유은 IMO의 황 함량 규제 시행에 따라 윤활기유의 원료인 고유황 중질유 가격이 하락해 하반기부터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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