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제품에서 장갑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 소비자가 최근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오뚜기 '진짜쫄면' 제품 봉지 안에서 흰 면장갑이 발견됐다. 이에 해당 소비자는 오뚜기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장갑은 경기 평택시의 오뚜기 라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뚜기 측은 “장갑은 해당 제품의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장갑은 아니지만 공장 내 다른 구역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뚜기 측의 설명대로라면 라면에서 장갑이 나온 것은 제품 포장과정에서 들어갔을 수 있다.
한편, 오뚜기 관계자는 "해당 라면의 제조라인에서 사용하는 장갑은 아니고 제조공정상 온전한 장갑이 들어갈 수가 없는데 장갑이 발견됐다고 해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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