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업계최초 연매출 10조 달성, 하지만 주가는 하락세
삼성SDS 업계최초 연매출 10조 달성, 하지만 주가는 하락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서비스 업계에서 삼성SDS가 신기록을 달성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2017년)대비 8% 증가한 10조 342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87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821억원으로 12.8% 늘어났다.

IT서비스 업계에서 그간 깨지 못했던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삼성SDS의 전략은 인텔리전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서비스, AI(인공지능)·Analytics(애널리틱스: 빅데이터 분석기술),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우선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부품 업종을 시작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전년 대비 46%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애널리틱스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 물류, 금융, 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5%나 폭등했다. 블록체인 사업은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플랫폼이 2018 가트너 블록체인 10대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해,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 018260)은 전거래일 21만9000원대비 1.6%(3500원) 하락한 21만 5500원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