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 중소·중견기업 ‘혁신·안전투자’에 15조 지원
산은·기은, 중소·중견기업 ‘혁신·안전투자’에 15조 지원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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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3년간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력산업 혁신과 안정적인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과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이 골자다.

우선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에 3년간 10조원 규모의 대출·투자가 이뤄진다. 산업은행이 예비중견·중견기업을 중심으로 7조원,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3조원을 지원한다.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설비·기술투자나 대중소 협력사업 등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사업전환, 사업장 이전 등 사업구조 혁신에 나선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기업당 최대 2500억원(중소기업은 250억원)까지 지원하고 금리는 0.5~0.7%포인트 감면해 준다. 여신기간은 최대 10년(중소기업은 15년)이내다. 

환경·안전분야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2조5000원으로 총 5조원을 공급한다. 올해에만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조원을 지원해 모두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설비 확보, 노후설비·건축물 교체, 민간 생활 SOC 투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기업당 최대 지원한도는 300억원(중소기업은 200억원)이며 금리는 1%포인트 감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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