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하락
뉴욕증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하락
  • 손용석 기자
  • 승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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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01.87포인트(1.22%) 내린 2만4404.48에 마쳤다. S&P500지수는 37.81포인트(1.42%) 하락한 2632.90에, 나스닥지수는 136.87포인트(1.91%) 빠진 7020.36에 마감했다.

글로벌 성장 둔화 악재를 반영해 시장은 최근 연속 상승 흐름을 멈췄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치인 6.6%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이다.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중 무역전쟁에 중국 경기둔화를 이유로 3개월 만에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 내렸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5%를 전망했다. 3개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7월 3.9%에서 계속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기업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넘어섰다.  S&P 500기업 11%가 실적을 공개했다. 56%가 예상을 상회했다.

이베이는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분 매입과 회사 가치 확대 방침 등에 6.1%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지난 12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보다 6.4% 감소한 499만 채로 집계됐다. 2015년 11월 이후 월간으로 가장 큰 폭 줄었으며, 전문가 전망 집계치인 525만 채도 대폭 밑돌았다. 지난해 기존주택 판매는 2015년 이후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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