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롯데칠성 본사를 상대로 직원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조사4국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특별세무조사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사4국은 통상 기업의 비자금, 횡령, 배임 등 특정 혐의가 있을 때 기획조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기세무조사가 보통 5년 안팎을 주기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앞서 롯데칠성이 2017년 3월에 정기세무조사를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정기조사가 아닐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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