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주식투자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신흥국 주식투자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9.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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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최근 1개월( -1.95%),연초이후(0.17%)
-브라질펀드는 (12.18%)
-인도 펀드(7.35%)
-중국 펀드(2.02%)

신흥국 주식에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펀드는 고성장 전망이 나오며 최근 부진한 수익률에도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설정액이 소폭 줄어든 브라질펀드는 고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전일 기준 최근 3개월간 139개 베트남펀드에 510억3700만원이 몰렸다. 베트남, 중국(1014억원), 인도(176억원) 등 설정액 순유입을 기록한 지역은 석 달 간 3곳 만이다.

최근 1년간 베트남펀드는 7973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이후 6개월 간 1708억원이 들어오는 등 꾸준하게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자금 유입세와 달리 베트남펀드 수익률은 비교적 좋지 못한 편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간 베트남펀드 수익률은 8.19% 손실을 냈다. 최근 1개월도 -1.95%였지만 연초 이후 0.17%로 소폭 상승했다. 

베트남펀드가 부진한 수익을 내는 동안 브라질펀드를 비롯한 다른 해외 주식형 펀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브라질펀드는 12.18% 수익률을 보였고 인도 펀드(7.35%), 중국(2.02%) 등이 뒤를 이었다. 

브라질펀드는 고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자금이 소폭 줄어들었다. 브라질펀드 설정액은 최근 3개월 동안 64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연초 이후에도 16억원이 줄었다.

브라질펀드의 고수익률은 브라질 증시 활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가 최근 급등세를 보여 펀드의 수익률도 올랐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전일 기준 연초 이후 9.24% 급등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펀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구 구조 등으로 미뤄볼 때 장기 성장 추세에 있다고 보고 인기를 끌었다"며 "브라질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좋아 차액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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