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안 될 것"
윤석헌 금감원장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안 될 것"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22일 윤석헌 원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신금융권 최고경영자(CEO) 합동 신년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감원의 공공기관 비지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금감원은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앞서 공공기관 지정 시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영공시 강화와 채용비리 근절댗책 등을 근거로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피력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서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과 채용 비리 등의 문제로 공공기관 지정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에도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논란이 됐으나 유보됐고, 올해 다시 심사 대상에 올랐다.

금감원의 임직원은 2017년 말 기준 3급 이상 간부는 43%(851명)고, 간부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을 넘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금감원에 "간부 비율을 공공기관 평균인 30% 수준으로 감축하라"고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