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1억4000만달러 규모 美 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한화에너지, 1억4000만달러 규모 美 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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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가 21일 미국 하와이 전력청이 주관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약 1억4000만달러로 한화로는 약 1570억원 규모이다.

한화에너지는 하와이 오아후섬에 52㎿ 규모 태양광 발전과 ESS 배터리 용량 208MWh를 연계한 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며 20년간 운영권도 갖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 1위 ESS 기업인 미국 AES를 비롯해 세계적인 ESS 기업들이 포함 최종 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총 7개 회사가 참여한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을 통해 이번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 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174파워글로벌은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 체결 기준 약 1GW, 개발 기준 약 9GW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계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한화에너지는 최근 총 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중서부 페이커스 카운티 소재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태양광과 ESS 융합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이며 한화에너지는 앞으로도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부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미국령 괌 전력청(GPA)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60㎿)과 ESS를 결합한 사업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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