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케이뱅크는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가 서울시 결제서비스 '제로페이'에 가맹점과 소비자 혜택을 더한 '케이뱅크 페이(케뱅페이)'를 출시와 더불어 앱 전용 결제서비스 케뱅페이와 전용 대출 서비스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케뱅페이는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없다. 또한 최대 500만원까지 전용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케뱅페이는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을 통해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케이뱅크의 주주 KT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제로페이 민간기관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제로페이 이용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최대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와 달리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가맹점은 결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
정성목 케벵페이 실무담당 팀장은 "KT 제휴사 이니시스 등과 협의해 결제 가능 가맹점을 다음 달 중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뱅페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대출 상품 '쇼핑머니 대출'도 출시됐다. 만 20세 이상 외부신용등급 1~8등급 사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까지 제공된다. 대출금리는 최저 3.75%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6등급까지 만들 수 있고, 자사 대표 상품 슬림k대출은 7등급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쇼핑머니 대출은 8등급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쇼핑머니 대출은 올해 연말까지 50만원 한도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고객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무이자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케뱅페이를 이용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는 코드K자유적금 상품의 0.4%p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준다. 적용시 최고 연 3.2%p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3월31일까지 케이뱅크에 신규가입한 고객이 1만원 이상 케뱅페이로 첫 결제할 경우 5000원을 즉시 계좌로 입금해준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양측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용자가 보다 새로운 금융경험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