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황교안 테마주 한국당 입당 '희비'
[특징주] 황교안 테마주 한국당 입당 '희비'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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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속성상 거품꺼지면 개미투자자만 손실 우려
한창제지, 아세아텍, 유진플라임 등 황교안테마주 분류
황교안 전 총리.
황교안 전 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가운데 ‘황교안 테마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어떤 종목은 단기 급등 부담에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황교안 테마주’로 거론된 한창제지(009460)는 16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0.81% 떨어진 3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제지는 14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황 전 총리가 한국당 입당을 선언한 15일에는 9.22% 하락한 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진플라임(049800)도 이날 같은 시간 2.09% 하락한 515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같은 테마주인 농기계 제조사인 아세아텍(050860)은 같은 시간 29.97%(1190원)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아세아텍은 14일 25.18%가 올랐고, 15일에는 9.77% 떨어져 숨고르기 후 상승하는 추세다.

이들 종목은 경영진과 황 전 총리가 학교 동문이라는 이유 등으로 황교안 테마주로 꼽혀왔지만 공시를 통해 황 전 총리와의 사업 연관성을 부인했다.

한창제지는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과 황 전 총리는 성균관대 동문인 것과, 목근수 사외이사와 황 전 총리가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는 없다”며 “과거 및 현재 황 전 총리와 당사의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이미 공시한 바 있다.

우진플라임은 14일 “대표이사인 김익환 사장과 황 전 총리가 성균관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은 없다”며 “과거와 현재 황 전 총리와 당사 사업 관련 내용은 전혀 없다”고 공시했다. 아세아텍도 15일 “대표이사는 황교안과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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