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 중국, 일본 경제단체 해킹 파문 확산
[일본통신] 중국, 일본 경제단체 해킹 파문 확산
  • 이원두 고문
  • 승인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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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 사옥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 사옥

 

작년 12월 미국 법무부가 기소한 중국 해커 그룹 ‘APT 10’이 침입, 정보를 빼내간 12개국 가운데는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일본경제단체연합회)도 포함되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게이단렌이 해킹 당한 사실은 지난 2016년 11월에 발표되었으나 이것이 중국 정부도 관련된 APT10에 의한 것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미국이 기소하기 앞서 영국 방위산업체 BAE시스템과 대형 컨설팅 업체인 PwC가 영국 국립사이버보안센터와의 협력 조사 결과 APT 10이 2014년 이후 해킹한 대상은 15개국이며 사용한 바이러스와 외부 연락처도 밝혀냈다.

아사히신문이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 게이단렌은 2014년 외부 메일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으며 그 뒤 2년에 걸친 잠복 확산 기간을 을 거쳐 서버에 보관 된 자료를 빼내어 갔다. 중국 측이 집중적으로 해킹한 자료는 중‧일 경제협력과 관련하여 게인단렌과 일본 정부 사이에 오간 내용이었음도 이번에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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