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6.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1.16.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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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5대 재벌 총수를 비롯한 경제계 인사 130여 명을 靑에 초청해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주문함.
文은 조만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文은 탈원전 논란과 관련 탈원전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강조함.

▶文대통령이 김용균 사망 사고로 부각된 공기업 작업장 안전 문제와 관련해 경영진에 "사고나면 사장·임원 전부 물러나라"고 불호령.
공공기관·공기업 평가를 수익 위주에서 안전 부분에 더 많은 평가 점수를 주는 방향으로 기준 개선 필요성을 강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목포시 근대역사공간 건물 투기 의혹이 제기됨.
孫은 자신과 관련된 재단과 친척, 지인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작년 9월까지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으며 문화재 지정이후 부동산가격이 4배가 오르면서 시세차익을 거둠.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이 文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일본 정부를 자극한 게 아니냐"고 발언한데 대해 비판함.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군 피해자 관련 사항은 여야 문제가 아니라 정의, 진실의 문제"라고 지적함.

▶자유한국당 조강특위가 오세훈·유기준·이학재 포함한 새 조직위원장 55명 발표함.
4·3 재·보궐선거 예상지역인 경남 통영고성 등 20곳의 조직위원장은 전대 이후 차기 지도부가 적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함.

▶자유한국당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前대표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표적 배치함.
오세훈과 추미해가 2020년 총선에서 정치생명을 내건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됨.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함.
'도로 친박당'이라는 정치권의 비난이 쇄도했지만 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국민통합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사면을 언급함..
 
▶黃의 정치활동 시작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한목소리로 비판함.
여야는 "국정농단 당사자가 사죄와 반성 한마디 없이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한국 보수의 비극이고 씁쓸한 현주소"라고 지적함.

▶정개특위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선거제 개혁 법안을 처리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지적이 나옴.
여야는 의원정수 확대를 두고 '도돌이표'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

▶김정은 北국무위원장과 트럼프 美 대통령의 친서 외교가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대화를 재개를 알림.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폼페이오 美국무장관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

[정부]
▶국방부 백서에 "북한군은 적"이란 표현이 8년 만에 삭제됨.
다만, NLL에 대해선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거라고 명기함.

▶금융당국인 금융위원회(최종구 위원장)과 금융감독원(윤석헌 원장)의 갈등 장기화로 금융산업이 멍들고 있음.
금융위와 금감원은 △삼바 분식회계 △금감원 조직과 얘산 축소 △금감원 금융회사 종합검사 △신용카드 부가 서비스 축소 등 주요이슈를 둘러싼 입장 차이로 충돌.

[경제]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주주권(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 행사에 나섬.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주주권 제도 도입 이후 갑질논란 등을 빚은 한진가를 상대로 첫 주주권 행사에 나섬.

▶국내차량 공유서비스업체인 쏘카가 美 실리콘밸리 알토스벤처스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VC) 4곳에서 5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함.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600억 원을 투자한 지 9개월 만임.

▶경기도 부천의 한 실내동물원 사육사가 반달가슴곰에 공격을 당해 피부이식 수술을 받음.
동물원 측은 병원 치료과정에서 "사육 곰이 아니라 개에게 물렸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남.

▶카카오가 카풀 시범 서비스를 결국 전면 중단함.
백지화도 가능하다며 택시업계에 대화를 제의함.

▶한국토요타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보다 안전성이 떨어지는 동종의 국내 출시 차량을 “미 기관 선정 최고안전차량”이라고 부당 광고하다가 적발됨.
공정위는 광고 중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1,700만 원을 부과함.

[사회]
▶서영교·이군현 등 여야 전·현직 의원 4명이 대거 법원행정처에 '재판 민원'을 한 사실이 확인됨.
徐는 지인의 아들 형량을 낮춰 달라고 부탁했는데 실제 재판에서 가벼운 벌금형이 선고함.
이와 관련 徐는 YTN과 통화에서 형량을 깎아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함.

▶檢이 현직검사의 박사논문을 지도교수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 A교수가 대필한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에 착수,
A교수는 부동산신탁사 부회장 딸과 아들인 검사 논문을 대신 작성한 대필 정황이 드러나자 사직서를 제출함.
 
▶현직 법원장이 직원 친목 도모 명목으로 기업에서 부적절한 금품·편의를 제공 받은 의혹이 제기됨.
김기정 서울서부지방법원장(57)이 16년 법원도서관장 재직때 SK로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야구를 스카이박스에서 관람한 의혹을 받고 있음.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이 최근 잇따른 폭력 및 성폭력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함.
李회장은 가해자 처벌 수위부터 훈련 방식까지 싹 뜯어고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지적임.

▶대한체육회 산하 여성 체육 위원회에 과거 폭행 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체육인이 버젓이 여성체육위원으로 있는 것으로 확인됨.
체육계 내부폭행이 여전히 관대한 데다, 이를 검증할 시스템도 없다는 지적임.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서울 을지로 골목 시대가 막을 내림.
'서울 5대 평양냉면집'인 을지면옥을 비롯해 '한국판 옥토버 페스트'을지로 노가리 골목 등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철거되면서 사라질 위기임.

▶'해외연수 폭력 추태' 박종철 경북 예천군 의원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전과 2범이었지만 별문제 없이 공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
예천군에서는 공천을 주도한 자유당 최교일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확대되고 있음.

▶서울대 교수들의 잇따른 표절 의혹으로 서울대가 연일 몸살을 앓고 있음.
대학 내부에서는 지금이야말로 표절에 둔감한 학계 문화를 바로 잡아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경찰이 한 판에 3천만 원까지 오가는 온라인 도박에 대한 수사에 착수함.
개인방송 BJ들이 유튜브를 통해 배팅을 유도하는 방식인데 과도한 도박성에 문제가 되고 있음.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대형 호텔 화재로 직원 1명이 숨지고 투숙객 등 19명이 다침.
숨진 직원은 최초 신고자로 초기 현장 진화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짐.

▶미세먼지로 지난 주말 유동 인구는 확 줄고 배달 음식 주문은 급증함.
탈 원전으로 화력발전 가동이 늘어 미세먼지가 더 늘었다는 주장이 사실인지도 검증함.

[연예/스포츠]
▶배우 한효주가 영화 '본 시리즈'의 드라마판인 '트레드 스톤'에 캐스팅됨.
그동안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해왔던 韓은 영어 오디션에서 영어실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음.

▶래퍼 씨잼이 대마초 이어 폭행 피소됨.
지난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남성의 얼굴을 때려 코 뼈가 부러지는 전치 4주 부상을 입힌 혐의.

▶개그맨 박성광이 운영에 참여한 서울 강남의 주점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임.
벽면 모텔 표시와 다소 선정적인 '풍기물란' 사행시가 네온사인으로 걸려 있고, 메뉴판은 서양, 일본, 국산으로 분류해 불법 유통 성인 동영상 제목을 연상시킨다는 것.

▶임권택 감독의 영화 ‘짝코(1980년 작품)’가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음.
‘짝코’는 6·25전쟁에서 빨치산과 토벌대장으로 만난 백공산(김희라)과 경찰 송기열(최윤석)의 30년에 걸친 악연을 담고 있음.

▶정현 선수가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
정현은 세계랭킹 78위인 미국의 브래들리 클란과의 경기에서 1,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3,4,5 세트를 모두 따내며 3대2 역전승을 거둠.

[국제]
▶伊 최초 흑인 여성장관을 '오랑우탄' 모욕한 현직 상원의원에게 인종차별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형이 선고됨.
反 난민 정책을 펼치는 극우 정당 '동맹' 소속인 칼데롤리 의원은 2013년 정치 집회에서 흑인장관에 '오랑우탄'을 닮았다고 막말을 해 논란을 빚음.

▶영국 하원이 진행한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Brexit) 합의안에 대한 투표가 결국 부결.
찬성 202 vs 반대 432로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英정부는 오는 21일까지 새 대안을 제시해야 함.

[기타]
▶고농도 미세먼지가 닷새째 전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10대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
미세먼지는 어제 오후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차츰 해소되겠지만, 이번 주 후반 다시 짙어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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