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부양책 기대감에 다우 0.65%↑
뉴욕증시, 중국 부양책 기대감에 다우 0.65%↑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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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장 후반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부결 소식이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5포인트(0.65%) 오른 2만4065.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69포인트(1.07%) 뛴 2610.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급등한 7023.8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하원이 진행한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Brexit) 합의안에 대한 투표가 결국 부결됐다. 찬성 202 vs 반대 432이다. 글로벌 금융업계가 부결을 예견했던 만큼 부결소식에도 증시는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움직임과 넷플릭스가 월간 이용료를 13~18%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IT 대형주의 강세를 주도했다. 장중 넷플릭스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구글과 함께 시장을 주도하는 우량 기술주 종목을 일컫는 '팡(FAANG) 주식'이다.

국제유가는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1.60달러) 급등한 52.11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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