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4년만에 지주사로 귀환..."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할 것"
우리금융, 4년만에 지주사로 귀환..."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할 것"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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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출범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는 우리금융그룹 경영진과 국회 정무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을 포함한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적극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까운 시일 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을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며 “정부도 우리금융지주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금융위 산하기관인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 18.4%를 보유 중이다. 

최 위원장은 “우리금융은 증권사, 보험사, PEF 등 다양한 주주가 참여하는 과점주주 체제라는 새로운 지배구조를 도입한 바 있다”며 “견제와 균형의 큰 원칙 하에 경영진, 과점주주, 종업원 등 이해관계자들이 협심해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체열하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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