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흥행' 영화 TOP3, '신과함께2·안시성·완벽한타인'
2018 '흥행' 영화 TOP3, '신과함께2·안시성·완벽한타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명 '띵작'(글자 모양이 비슷해 명작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신조어) 영화들은 뭐가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KOFIC) 기준 2018년 관객 흥행 순위 1위부터 3위를 모았다.

2018년, 지난해 영화계에선 이변을 깨고 성공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다시 보기 싫은 '망작' 영화들도 있었다. 본지가 이번에 뽑을 2018 '띵작' 영화는 무엇이 있는지 바로 확인해보자.

왼쪽부터 김용화 감독, 배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김향기, 하정우, 이정재 / 사진 =뉴시스
왼쪽부터 김용화 감독, 배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김향기, 하정우, 이정재 / 사진 =뉴시스

첫 번째로 꼽을 영화는 덱스터 스튜디오의 <신과함께-인과 연>이다. 신과함께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18년 8월 1일 개봉해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천만 관객'이 돌파한 기념비적인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에 따르면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은 1천 441만 1502명을 기록했고, 두 번째 작품 <신과 함께-인과 연>은 1천 227만 4996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신과함께-죄와 벌>의 김용화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에 이어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이 합류했다. 

영화는 개봉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 연작 영화에도 불구하고 연달아 '쌍쌍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네티즌 평점은 6.8점(3849명), 기자/평론가 평점은 6.4점(13명)을 기록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그뤠잇!"(TJ KIM), "첨엔 좀 지루한거 같았는데....정말 잼나게 보았습니다. 주지훈 멋지네요"(그림이야기", "1편보다 구성도 산만하지 않고, 내용도 재밌었음"(노란물결), "만화가 훨씬 낫다"(박연우) 등의 평을 남겼다. 

왼쪽부터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남주혁, 조인성, 박병은, 김광식 감독. / 사진 =뉴시스
왼쪽부터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남주혁, 조인성, 박병은, 김광식 감독. / 사진 =뉴시스

 

두번째로 흥행한 작품은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주연의 영화 <안시성>(The Great Battle)이다. 김광식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등이 함께 출연했다. 영화 <안시성>은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박성웅 분)이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하고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은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과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긴 작품이다. 

영화 <안시성>은 2018년 9월 19일 개봉해 영화진흥위원회(KOFIC) 기준 544만 186명을 기록했다. 네티즌 평점은 7.7점(4499명), 전문가 평점은 6.4점(12명)을 기록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그냥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인데 캐스팅이 미스. 양만춘을 유오성이 사물을 조인성이 신녀는 캐릭터를 없애버리고 설현 캐릭터를 신녀배우가. 무슨 의도인지 연령을 낮추고 아이돌 뿌리기를 해서 굳이 작품을 가볍게 만들면 흥행이 되나"(heart breaker), "주연이나 조연 배우들은 투구도 쓰지 않고 영웅이 되어 종횡무진한다. 리얼리티보다는 감성에 지나치게 치우친 시대극"(설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신녀 캐릭터를 넣은거지? 복선이 전혀 없잖아. 엔딩에 그거할라고? 이무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냥 지렁이. 배우보다는 감독과 시나리오, 편집에도 문제가 있음"(worry doll) 등의 평점을 남겼다.

왼쪽부터 배우 조진웅, 송하윤, 이서진, 김지수, 염정아, 이재규 감독, 배우 윤경호, 유해진 / 사진 = 뉴시스
왼쪽부터 배우 조진웅, 송하윤, 이서진, 김지수, 염정아, 이재규 감독, 배우 윤경호, 유해진 / 사진 = 뉴시스

세 번째 작품은 영화 <완벽한 타인>이다. 2018년 10월 31일 개봉한 이 영환느 누적관객 529만 4119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영화는 <인플루언스> <역린>으로 충무로에 입성한 드라마 피디 출신 이재규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합류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작품이다. 영화는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밥을 먹던 중 게임을 하게되면서 시작된다. 그 게임은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는 것이다.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담긴 영화다. 

영화는 네티즌 평점 7.5점(1715명), 기자/평론가 평점 6.6점(10명)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영화"(smile boy), "난 재밌었는데 ㅋㅋ 이 와중에 조진웅 멋지고 난리"(데자와97), "영배역의 윤경호씨 이름 알고파서 일부러 검색해 들어왔네요. 진짜 유해진 염정아씨 연기 감탄에소름이고요, 윤경호씨 대박입니다"(지유리) 등의 평을 게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