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안착할까… 11일 '상승세'
코스피 2070선 안착할까… 11일 '상승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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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락을 반복하고 있던 코스피 지수가 2070선 안착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금융 화면갈무리

 

11일 오후 1시 2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9포인트(0.50%) 오른 2073.5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076.56까지 터치했다. 코스닥지수도 0.38%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통화완화적 발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엔 이르다"는 관측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불참을 밝히면서, 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이 낮아지는 등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코스피의 상승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낙폭 과대주로 대응하라는 주문이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이코노믹 클럽 대담을 통해 "우리는 (경제상황의 진전을)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미리 정해진 계획이 아니다. 두차례 금리인상 전망은 올해 매우 강한 경제전망을 전제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점차 호전되어 가고 있지만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 추세로 진입한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왔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 국경 장벽 관련 예산을 합의하지 못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재차 위협하며, 이를 이유로 22일 예정된 다보스 포럼 참석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브렉시트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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