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종목분석] 현대건설, 해외건설 수주 기대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 종목분석] 현대건설, 해외건설 수주 기대 목표주가 상향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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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적극적인 해외수주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현대건설은 적극적인 해외수주로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2조원으로 전년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비 8.9% 감소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나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에는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 쿠웨이트 교량, 카타르 고속도로, UAE의 해상원유시설 등 초대형 프로젝트 3건이 동시 준공됐다. 정산관련 비용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019년 실적의 키워드는 주택 자체사업 효과에 따른 별도기준 실적 개선"이라며 "별도실적은 2018년 영업이익 3305억원에서 2019년 5470억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상반기 집중한 주택 자체사업 매출화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그는 "해외수주는 2018년 기준 별도가 2.4조원 내외로 저조하게 마감했고, 2019년에는 이라크 우즈벡 인도 알제리 등 인프라 발전소 중심으로 적극적 수주행보 기대한다"고 했다.

채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모두 작년보다는 적극적이겠지만, 변화의 폭은 현대건설이 가장 클 전망"이라며 "현대건설 주가는 경협 이슈에 민감한 편이지만 적극적 해외수주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위치를 승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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