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다,P2P 디지털금융협의회 합류
펀다,P2P 디지털금융협의회 합류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9.0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P2P 금융기업 대형 카드사 투자 '최초'

펀다(박성준대표)는 최근 신용대출 중심의 P2P금융 사업자가 모인 디지털금융협의회에 합류했다.

펀다가 주목하는부분에 비씨카드도 주목했다.
펀다가 주목하는 부분이 카드 매출이다. 현금 매출은 디지털 데이터를 관리하기가 어렵지만, 카드 매출 자료는 디지털 상에 자료가 명확하게 남고 왜곡될 확률도 없다. 결제·정산일이 명확해 유동성 파악도 용이하다. 이를 토대로 펀다는 딥러닝을 활용해 자체 기준에 따른 신용등급을 매긴다.

비씨카드 경영진은 펀다에 협업을 제의하고 결국 2016년 12월29일  20억원의 지분 투자로 이어진다

.국내 P2P 금융기업이 대형 카드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펀다는 비씨카드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7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대형 카드사로부터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다는 최근 신용대출 중심의 P2P금융 사업자가 모인 디지털금융협의회에 합류했다

박 대표는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의 P2P금융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목소리를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이 실제 투자자로 참여하면 P2P투자 상품에 대한 감독과 견제가 강화되고,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역시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P2P금융을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한 근간을 만들 수 있기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설명이다.

펀다는 투자자 보호 장치인 ‘세이프플랜’(부실충당금을 마련해두는 제도)과 ‘자동분산투자’ 기능, ‘카드매출 신탁상품’ 등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매 자영업자에 대한 영업도 강화한다. 특히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판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先)정산 서비스(얼리페이)를 확대 운영한다. 길게는 두달까지 걸리는 정산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는 자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동산 담보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밖에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각종 기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렌탈(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신규 개인 투자자 대상 포인트 환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펀다는 박대표가 창업직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운영하다 자영업자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