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회장 "국내증시 하락 우려 안해···기업 가치보고 투자해야 한다"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국내증시 하락 우려 안해···기업 가치보고 투자해야 한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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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대우 GISO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GISO

한국 증시가 불안하다. 삼성·LG전자가 지난해 4·4분기에 충격적인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국내 경제를 뒷받침하던 반도체마져 위기를 맞으면서 증시에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위기는 기회다. 역발상 투자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지수를 보지말고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라는 것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006800) 글로벌투자전략책임자(GISO)는 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나는 늘 똑같다. 지수를 안 보는 사람”이라면서 “산업을 본다. 산업의 경쟁력,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다”고 말했다.

주가지수 전망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산업의 경쟁력에서 길게 보고 투자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박 회장은 국내외 증시 하락에 대해 “주식 투자 비중에 대해 (다른 투자자산과) 밸런스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증시가 살아나기 위해선 투자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3월 국내 경영에서 물러나 홍콩 법인을 이끌며 해외투자에 전념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 개발에 관심을 갖고 베트남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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