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바이오·콘텐츠株'
기해년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바이오·콘텐츠株'
  • 조나단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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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뜨는 주식은 뭐가 있을까.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종목 들은 일단 신약관련 호재가 줄줄이 대기 중인 바이오 업계일 것이다. 그리고 이어 '5G 상용화'로 인한 통신-미디어-엔터테인먼트(콘텐츠 관련 종목)도 있다. 마지막으로 호황은 끝마쳤다지만 반등·업황 회복이 점쳐지고 있는 IT반도체 업종이 있다.

증시대동제 / 사진=뉴시스

증시대동제 / 사진=뉴시스

 

우선 콘텐츠株를 살펴보면, 5G 상용화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SK텔레콤·LG유플러스·KT 등 통신주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4G 도입 당시 미디어와 게임 등 콘텐츠 종목들도 긍정적인 작용을 했던 과거 사례를 둘러보면 통신·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긍정적인 작용할 듯 보인다.

SK텔레콤의 경우 5G 모멘텀과 데이터 사용량 확대, 비통신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긍적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4G에 이어 5G도 서비스 개시에 대한 투자자 및 이용자들의 관심도·기대감이 높은만큼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평이다.

여기에 미디어 대부로 떠오른 스튜디오드래곤의 '넷플릭스'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서비스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드라마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장성을 확보했기 때문. CJ ENM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콘텐츠 제작·음원 수익·홈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의 시너지로 인한  기대감이 높았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Ent.도 소속 가수들의 국내외를 오가며 콘서트와 방송활동으로 인한 상승세 기대감이 높았다.

제약·바이오 업계도 올해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줄줄이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FDA 허가가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해 지금까지 두 차례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약물 경쟁력을 입증하는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미국 FDA와 유럽 의약품청(EMA)의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임상 마지막 관문인 3상 결과도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1분기(1~3월)에는 메지온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폰탄 환자 치료제 '유데나필'의 임상 3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신라젠이 개발 중인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 중간결과와 바이로메드의 유전자 치료제 미국 임상3상 결과가 올해 2분기 중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셀트리온 또한 작년 부진했던 램시마 실적 성장이 올해 재개되고,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 판매를 시작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반도체는 그동안 일명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올해도 전망이 어둡다. 업계에서도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 기대감이 높은 것은 3분기 예정된 5G 서비스 시장이다. 3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 이용자들에 따라 반도체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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