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답방과 관련해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추진하자고 요청했다.
8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족사적인 대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주변국을 상대로 초당적인 의회 외교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4차 방중을 통해 조만간 있을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벤처기업과 간담회를 두고도 "여러 가지 입법 과제들을 국회에서 잘 뒷받침해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발전에 토대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들도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노력에 함께 해 달라"며 "우리당은 11일 대한상의, 경총, 중견기업연합회, 중기중앙회 등 4단체와 만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더 잘사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으로 백드롭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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