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연 앞둔 연극 '나쁜자석', 시작 전부터 구설수
재공연 앞둔 연극 '나쁜자석', 시작 전부터 구설수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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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자석 출연 배우 이기현, 지난해 '미투' 운동 발언
문제 제기, 사건 정황 판단 후 사과문 올린 '나쁜자석' 제작사

지난해 3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모았던 연극 <나쁜자석>이 2019년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레드앤블루
사진=레드앤블루

2005년 국내에서 초연무대를 올린 연극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아워 배드 마그네트(Our bad magnet)'가 원작이다.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 총 4명의 친구들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을 도입했다. 이들의 9세, 19세, 29세를 오가며 유년 시절의 비밀과 기억을 되짚는다. 이를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살핀다.  

1월 9일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배우들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었던 연극 '나쁜자석'의 레드앤블루 측은 출연 배우의 문제가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문제가 제기된 것은 연극 '나쁜자석'에 캐스팅된 배우 이기현이다. 지난해 3월경 자신의 SNS상에서 '미투' 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배우 이기현의 친필 사과문
배우 이기현의 친필 사과문

 

'나쁜자석'의 제작사 레드앤블루 측은 해당 문제를 발견하고 이기현 배우의 사과문과 1월 9일 예정이었던 프리뷰 티켓오픈과 기존에 공지된 캐스팅 스케줄은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팬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레드앤블루 측이 남긴 사과문

한편, 이번 작품에서 글을 쓰는 감각은 뛰어났지만 비운의 천재가 돼버린 고든 역은 배우 강찬과 신재범, 고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프레이저 역에 김바다와 홍승안,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을 가진 폴 역에 심진혁과 이기현이 캐스팅됐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홀로 감당하는 앨런 역은 임준혁과 강승호가 맡았다.

연극 '나쁜자석'은 오는 2월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1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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