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에 로봇 더한 `엘리베이트` CES 첫공개
현대차, 전기차에 로봇 더한 `엘리베이트` CES 첫공개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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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 `CES 2019`에 내놓을 신개념 운송수단 `엘리베이트(Elevate)` 이미지를 2일 공개했다.

`엘리베이트`는 전기차에 로봇을 더한 혁신 운송수단이다.

엘리베이터는 `들어올린다`의 영어 단어로 몸체는 전기차지만 로봇다리를 부착해 바퀴가 구를 수 없는 산악지형에서도 로봇다리를 이용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성의 개념을 재정의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통해 미래 운송수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엘리베이트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현대크래들`에서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크래들은 그동안 현지에서 이종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일(현지시간) CES 현대차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엘리베이트의 축소형 시제품이 작동하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로봇·인공지능(AI) 분야를 5대 미래 혁신 성장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한 현대차그룹은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전략기술본부 산하에 로봇 분야를 전담하는 로보틱스(Robotics)팀을 신설하고 관련 부문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자형 착용로봇(H-CEX) 등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현대·기아차 북미 공장에 적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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