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한국증시 상저하고 "악재 고려 보수적 관점 투자"
2019한국증시 상저하고 "악재 고려 보수적 관점 투자"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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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애널리스트ㆍ 펀드매니저 등 전문가 264명 설문조사 고점 2300-2400, 저점 1800-1900 전망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실적 둔화 본격화...경기와 무관한 제약, 엔터테인먼트 업종 유망

기해년 한국증시의 전망은 밝지 않다.  미·중 무역분쟁,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경기둔화, 기업실적 악화 등 부담스런 변수들이 겹겹이 쌓여 있다. 악재와 변수를 고려한 보수적 관점에서 가치투자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내 경제매체인 머니투데이가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증시전망>설문조사 결과, 코스피지수의 고점 운2300-2400, 저점은 1800-1900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닥지수 저점과 고점은 600~900 구간으로 예상됐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대장주인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기반업종의 실적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자동차 그리고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업들이 올해 비중을 축소할 업종으로 꼽혔다. 경기와 무관한 흐름을 보이는 제약·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유망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투자가 유망해 보이는 지역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베트남이 중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인도와 일본도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또 스튜어드십 코드도입과 행동주의 펀드출범 등 주주권익 향상과 관련한 시장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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