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금)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12.28. (금)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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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8년!,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나경원, 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하지만 3당 원내대표의 표정이 제각각이다, 이는 서로의 입장차를 대변하고 있다.  이들의 표정만 봐도 내년도 국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사진 뉴시스)
아듀 2018년!,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나경원, 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하지만 3당 원내대표의 표정이 제각각이다, 이는 서로의 입장차를 대변하고 있다. 이들의 표정만 봐도 내년도 국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사진 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野의 "조국 민정수석이 나와야 法처리"요구를 받아들여 曺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지시.
曺의 극회출석이 확실시되면서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과 직장내 괴롭힘 방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양진호법)도 처리됨.
현직 민정수석의 운영위 출석은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전해철 수석 이후 처음.

▶文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43.8%(리얼미터 설문조사)로 27일 집계됨.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에 이어 민생경제 실망한 ‘오경자(50대·경기·자영업자)’까지 이탈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은 '공항 갑질' 김정호 의원을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제하기로 결정.
金은 20일 김포공항에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보안요원의 요구를 거부하며 욕설·폭언을 해 '갑질' 논란을 빚음.

▶자유한국당이 환경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라며 공개했던 문건에 대한 진실 공방에 벌어짐.
환경부는 靑 특감반원 김태우 前 수사관의 요청으로 작성했다 해명했고, 靑은 보고받은 적 없다고 밝힘.

▶자유한국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관련 김은경 前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
환경부는 산하기관 기관장의 동향파악 문건이 김태우 행정관의 요청으로 작성했다고 밝혔고, 한국당은 靑윗선 보고 가능성 의혹을 제기함.

▶자유한국당  4선 이군현(66·경남 통영·고성)의원이 27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함.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李는 보좌직원의 급여 중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2억 4600만여원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함.

▶바른미래당의 이혜훈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에 선출되면서 헌정 사상 첫 여성 정보위원장 자리에 오름.
이학재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면서 가져왔던 자리로 논란이 되자 자유한국당이 바른미래당에 돌려줌.

▶자유한국당이 이학재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면서 가져왔던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를 바른미래당에 돌려주면서 이날 이혜훈 의원이 신임 정보위원장에 선출됐다. 여성 의원이 정보위원장을 맡은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국회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인 일명 '김용균법'에 대해 여야가 극적 합의함.
'유치원3법'은 자유한국당의 거부로 올해 처리가 불가능해짐.

▶美는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체결을 위한 협정 유효기간을 5년→1년안을 돌연 제안.
한·미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4%를 넘지 않는 선에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했지만, 협정 유효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면 매년 분담금 총액 입장차가 커 협상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
 
▶美 워싱턴 싱크탱크'우드로 월슨 국제센터'는 北이 핵탄두 대량 생산 단계에 들어섰으며 2020년에는 100개를 보유할 것이라고 주장.
北이 2017년 9월 마지막 핵실험을 했고, 11월에 마지막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것이 속임수라는 것.

[경제]
▶한진家 이명희(前 일우재단 이사장)·조현아(대한항공 前부사장)·조현민(대한항공 前전무)등 해외명품을 밀수입 혐의와 관련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10년 동안 밀수를 위해 대한항공 항공기와 직원들을 사조직처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남.

▶편의점업계가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일정 거리를 두고 출점하기로 자율주약을 맺음.
내년 주약 시행을 앞두고 업체들 간에 막판 출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명계좌 260개 더 찾아낸 검찰이 李에 대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림.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되지 않은 전·현직 임원 명의 차명계좌 482개가 추가로 밝혀지면서 특검의 부실 수사 논란이 제기됨.

▶애플의 한국 시장 '차별'에 반애플 정서가 확산되고 있음.
해외보다 비싼 고가정책을 비롯해 수리 거부, 고가 수리비, 휴대폰 파손보험 등 대놓고 한국고객만 차별하고 있다는 것.

▶국내 최대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 노조가 27일 파업 찬반(贊反)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해 파업하기로 결정.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2000년 국민은행 노조가 주택은행과 합병을 반대하며 파업을 한 이후 19년 만임.

▶빗썸을 인수한 의사 출신 김병건 BK그룹 회장이 "온라인 쇼핑서 사용하는 가상 화폐 만들겠다"고 밝힘.
싱가포르에 설립한 블록체인기업인 BXA에서 온라인쇼핑·게임에 최적화한 가상 화폐를 만들어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 유통시키겠다는 것.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이 돼도 5인 미만 사업주의 직원당 인건비는 월 3만 8,000원 늘어나는 반면 월급은 13만 8,000원이 오름.
이는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및 사회보험료 경감 지원 효과 때문.

[사회]
▶'택시 승차거부와의 전쟁'선언한 서울시가 승차거부 택시회사 22곳의 차량 일부에 대해 '60일 운행 정지' 조치를 내림.
승차거부 위반지수가 일정한 기준을 넘기면 사업 일부 정지, 감차 명령에 이어 사업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진다고 함.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가 사업 추진 10년 만에 첫 삽을 뜸.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서울 집값도 잡겠다고 하고 건데 노선을 둘러싸고 민원과 찬반 집회가 잇따름.

▶허경영(68) 민주공화당 전 총재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 우파 모두 답 없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함.
허는 2007년 당시 박근혜와 결혼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1년 6월 실형이 확정되면서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됨.

▶암(癌)환자의 3명 중 2명 이상(70.6%)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남.
기대수명까지 생존한 사람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분석됨.
한국인의 암 발병율은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순임.

▶윤창호법 시행 후 일주일간 전국에서 245명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냄.
시행 전보다 음주 사고가 줄긴 했지만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행위’라는 사회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남.

▶ '국민이 뽑은 2018 올해 최고의 인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25%로 1위를 차지함.
2위는 16.7%의 지지를 받은 박항서 감독이 차지했고, 방탄소년단과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각각 9.9%씩 득표하며 3위를 기록.

[연예/스포츠]
▶광희(본명 황광희·30)의 매니저 유시종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을 받아 소속사서 퇴사하고 출연 중인 '전지적 참견 시점'서도 편집됨.
유는 MBC TV 예능 '전참시'에 출연했는데, 방송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옴.

▶가수 겸 연기자 솔비(본명 권지안·34)가 기획사 싸이더스HQ와 계약을 체결.
2006년 그룹 타이푼 메인 보컬로 데뷔한 솔비는 드라마, 연극, 뮤지컬을 통해  활동해 옴.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과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살고 출소 2주 만에 마약혐의로 구속.
크리스마스 날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다 현장에서 체포됐다가 마약사실이 밝혀져 구속됨.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이 지난 27일 별세함.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을 중단함.

[국제]
▶美·中 1월 둘째주 北京에서 차관급이 무역협상에 나설 계획이지만 협상에 난항이 예상됨.
트럼프 美대통령과 시진핑 中주석이 12월 1일 무역전쟁 휴전을 합의한 후 처음 이뤄지는 실무급 회담이지만, 차관급 협상이라는 점에서 큰 틀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

▶트럼프 美대통령이 새해 행정명령을 통해 中 화웨이, ZTE(중싱통신) 장비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임.
실행될 경우 화웨이 등 中 기업뿐 아니라 이를 사용해온 미국 통신업체들에도 타격이 예상됨.

▶트럼프 대통령이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 징병을 기피한 의혹이 제기됨.
당시 트럼프 아버지가 소유한 건물내 병원을 운영하던 의사의 딸들은 부친이 써준 가짜 진단서로 징병을 기피했다고 폭로.

[기타]
▶서울 영하 14도, 철원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세밑 한파가 매서움.
한낮에도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울릉도와 제주도에는 눈도 예보됐는데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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