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13%) 상승한 2030.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8.01) 대비 4.08포인트(0.20%) 오른 2032.09에 개장한 후 20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승 이유는 미 증시의 급등이 코스피에 영향을 준 것.
미국 뉴욕 증시는 26일(현지시간) 단기 반동 기대 및 파월 의장과 관련한 불확실성 약화로 5거래일 만에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086.25포인트(4.98%) 치솟은 2만2878.45를 기록했다.
다우존슨 30 지수의 상승폭은 2008년 10월13일의 936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승률도 2009년 3월 이래 9년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6.60포인트(4.96%) 뛰어오른 2467.70으로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361.44포인트(5.84%) 상승한 655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00억원어치, 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25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1%)과 의료정밀(1.82%), 건설업(1.65%), 기계(1.48%), 섬유·의복(1.08%), 제조업(0.71%), 종이·목재(0.4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3.15%)과 보험(-2.78%), 통신업(-2.49%), 금융업(-1.49%), 음식료품(-1.0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39%)와 SK하이닉스(2.33%), 셀트리온(2.46%), 삼성바이오로직스(3.75%), POSCO(0.20%), NAVER(1.26%) 등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25%)와 LG화학(-0.14%), SK텔레콤(-2.79%), 한국전력(-0.6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5.74) 대비 13.12포인트(1.97%) 오른 678.86에 개장했다.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670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6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어치, 11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신라젠(3.27%), CJ ENM(0.75%), 포스코켐텍(1.96%), 바이로메드(4.93%), 메디톡스(3.19%), 에이치엘비(2.91%), 펄어비스(0.68%), 스튜디오드래곤(2.60%), 코오롱티슈진(0.85%)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유일하게 셀트리온헬스케어만이 전날보다 4.43%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