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月)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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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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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 주재...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쟁력 강화 마련 논의
文정부 촛불민심 약속 권력형 적폐 청산 상당부문 진척, 이젠 생활적폐 집중 계획
홍준표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출범에 류석춘, 고영주, 장기정 등 보수인사 참여
유시민 "20대 男 축구·게임 하느라 불리" 말했다가 역풍...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준비
'트럼프 리스크'에 글로벌 증시가 '블랙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내년 글로벌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R(Recession·경기 둔화)의 공포'가 커지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중앙은행 등과 충돌하면서 증시에 혼란을 부추겼다. (사진 신화통신=뉴시스)
'트럼프 리스크'에 글로벌 증시가 '블랙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내년 글로벌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R(Recession·경기 둔화)의 공포'가 커지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중앙은행 등과 충돌하면서 증시에 혼란을 부추겼다. (사진 신화통신=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함.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힘.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낸 성탄절 메시지의 키워드는 '나눔'임.
정치 입문 후 줄곧 강조했던 나눔의 정신을 1년 만에 다시 꺼낸 문 대통령은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를 인용해 나눔의 마음을 강조함.

▶청와대는 촛불민심과의 약속에 따라 적폐 청산 과업을 내년에도 꾸준히 이행한다는 입장임.
권력형 적폐 청산은 상당 부분 진척됐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엔 국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생활 적폐 청산에 집중할 계획임.

▶국회가 '위험의 외주화'법안이 여야 간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합의안 마련에 실패함.
벼랑 끝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유치원 3법도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또 결렬되면서 '패스트 트랙 상정'이 추진됨.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지난 2월 퇴사한 이후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 채용된 것으로 확인됨.
김 씨의 정규직 채용이 김 씨만을 위한 맞춤형이었다는 의혹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임.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6일 싱크탱크'프리덤코리아포럼'를 출범시키며 외연 확장에 나섬.
현역 의원은 배제한 포럼에 류석춘(연대 교수)·한상대(前검찰총장)·고영주(前방송진흥회 이사장)·장기정(자유청년연합회장)·제성호(중대 교수) 등 보수 인사가 발기인으로 참석함.
 
▶'정치 발언' 재개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대 男 축구·게임 하느라 불리" 말했다가 역풍.
유는 故노무현-노회찬 명예훼손한 홍준표의 'TV홍카콜라'에 대응하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시사함.

▶국회의원 갑질 근절 위해 윤리특위 처벌규정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음.
문제가 생길 때마다 특권을 내려놓겠다던 국회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선 윤리특위에 외부인사 참여시켜 실효성 있는 심사와 징계를 해야 한다는 것.
 
▶'공항 갑질'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갑질 당한건 나"라는 당초 주장에서 "음모론"제기했지만 사태가 가라앉지 않자 결국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함.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은 金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강력한 징계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함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협상에 진전이 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불씨를 다시 지핌.
북측은 크리스마스트리에 찬송가를 부르는 예배 모습이 담긴 이례적인 성탄 영상을 보내옴.

▶바티칸 성탄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가 지속 발전해 비핵화 노력이 새해에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힘.
국가와 종교를 초월한 박애와 형제애를 강조하며 모든 분쟁이 종식돼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함.

[정부]
▶국방부는 <2018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하는 기존 대북 적대시 표현을 대폭 완화할 전망.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은 적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정부가 자영업자를 위해 2조 6000억원의 맞춤형 자금 공급을 골자로 한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함.
대출 연체 늪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한 채무조정과 재기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도입.

▶방통위가 내년 초 美페이스북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한국 관련 서버를 조사할 계획.
페이스북은 3월과 8월애 각각  8700만명과 5000만명 계정이 해킹됐을 때에 한국인 개인정보도 유출됨.

[경제]
▶삼성전자 해외법인장이 현지에서 직원 폭언과 성희롱성 발언 등 '직장 갑질' 논란이 제기됨.
회사 게시판에 평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아 퇴사 직원이 증가하면서 회사차원의 조사 요청의 글이 올라옴.

▶경기침체에 트럼프 공포가 덮치면서 세계 증시는 블랙 크리스마스를 맞음.
뉴욕 증시의 상대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2만 선이 무너짐.

▶이낙연, 유시민, 황교안, 오세훈 등 정치 테마주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음.
해당 인사들은 정작 관련 없는 회사라며 손사래치고 있음.

▶BMW 화재 사고원인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재순환장치 결함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옴.
BMW 측은 설계결함을 부인했지만, 조사 결과 발표 당일에도 화재사고가 발생해 해명을 무색케 함.
 
▶아시아의 관광 패권을 놓고 일본과 양강 체제를 구축했던 한국 관광이 추락.
2014년 관광 1위 한국은 4년 만에 일본의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았고,  아시아 관광 변방인 베트남에도 추월당함.

[사회]
▶교수들은 올 한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꼽음.
임중도원은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제를 중단 없이 추진해 달라는 당부를 담았다고 함

▶'드루킹 댓글 조작' 김동원에 대한 심리가 오늘 마무리되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도 28일 종결될 전망.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2016년 말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
 
▶적폐 수사의 최대 수혜자는 검찰 자신이라는 평이 나옴.
전직 대통령, 대기업, 사법농단 등 검찰이 잇달아 성역을 깨뜨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스로가 ‘적폐’ 인상을 지우지 못하던 검찰 이미지가 상당 부분 개선됐기 때문.

▶KT화재가 도면 분실로 소방관에 구조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확인됨.
불이 난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지하 통신구가 각종 캐이블로 가득차 접근하기 위해 소화액을 뿌림.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숨짐.
타미플루를 복용할 경우 청소년은 적어도 이틀 동안 혼자 두지 말고 관찰해야 하지만 유족들은 아무런 복약지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남.
 
▶서울의 S 중학교 교장이 학교 홈페이지 토론방에 비판 글을 올린 학생에게 징계를 추진해 논란.
학교 교사 45명은 "교장의 독선과 아집으로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이 훼손되고 있다"는 진정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함.

▶조달청이 소방관의 특수 방화복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신속한 공급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힘.
신규 임용자용 400벌과 기존 소방관용 3천 벌을 내년 1월 중 최우선으로 공급할 방침임.

▶역사적인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이 오늘 오전 10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림.
유엔 안보리는 착공식에 투입할 물자에 대해서는 대북제재를 면제키로 함.

▶신장 결석 수술 이후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 뱃속에서 30cm 길이의 수술 도구가 발견됨.
병원 측은 환자에게 "왜 빼달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오히려 고압 자세로 일관.

[연예/스포츠]
▶배우 이필모(43)가 13세 연하 서수연(30)씨와 내년 봄 결혼한다고 밝힘.
둘은 종편 TV조선 예능프로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고 프로그램 안팎에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짐.

▶故 신해철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고스트 터치'가 발매함.
고인의 컴퓨터 파일을 복원한 음원을 수록했으며, '민물장어의 꿈'은 2014년 마지막 공연 실황을 담음.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걸그룹AOA설현이 성탄을 맞아 각각 5000만원과 1억원을 기부함.
창민은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설현은 저소득층 청소년에 기부금을 써달라고 말함.

[국제]
▶北은 美대학생 오토 웜비어 유족에 5억113만 달러(한화 5643억원)를 배상하라는 美법원 판결이 나옴.
윔비어는 2016년 1월 北 단체여행 중 선전물 절도 혐의로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해 6월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뒤 엿새 만에 숨짐.

▶일본 측의 이른바 ‘레이더 조준’ 억지가 연일 계속되고 있음.
고노 외상은 지난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도 레이더 문제로 양국은 유감을 표명하며 갈등을 이어감.

▶미국 워싱턴 정가가 뒤숭숭한 가운데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감지되고 있음.
CNN은 "매티스 국방장관 사퇴로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는데 공화당이 모처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함.

[기타]
▶중부 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옴,
한낮 기온 서울이 1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2도, 모레 아침에는 영하 13도선까지 뚝 떨어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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