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올바이오파마, 신약개발 기대감에 강세
[특징주]한올바이오파마, 신약개발 기대감에 강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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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58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전일대비 10.05%(3100원) 오른 3만3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을 계약금 400만달러, 총 8100만달러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스위스 로이반트사로 HL161을 총 마일스톤 5674억원, 계약금 338억원에 수출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연간 실적은 2016년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3억원에서 2017년에는 매출액 842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HL161은 호주와 캐나다에서 임상 1상 중인데 2019년 임상2상 진입이 예상되어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HL161은 유전자 재조합 치료제로 생산성이 좋으며 자가 피하주사 방식으로 준비, 기존 IVIG 등의 치료제 대비 50%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HL161 판매계약을 스위스 로이반트사와 2017년 12월 맺은 이후, 매달 5억원씩 나누어 인식되면서 점진적인 실적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이는 2018년에도 지속되면서 2018년에는 영업이익률 6%대가 전망된다”며 “2019년에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10% 이상 영업이익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을 2023년, HL036을 2022년에 각각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각각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기술이전을 앞두고 있어 신약가치 증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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