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투 중징계 여부 심의
금감원, 한투 중징계 여부 심의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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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총수익스와프 거래 문제 적발... 중징계시 금융위 의결 필요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징계 여부 심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과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서 ‘발행어음 1호’ 초대형 IB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투자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올해 첫 종합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신용공여와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등에서 문제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종합검사 후부터 지속해서 금감원에 소명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하면 과징금 등은 이후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제재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징계로 확정될 경우 금융위 의결이 필요하며 경징계는 금감원장이 조치한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징계는 결정된바 없고 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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