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박지우 사장 사의표명, KB금융지주 세대교체 바람 '순풍'
KB캐피탈 박지우 사장 사의표명, KB금융지주 세대교체 바람 '순풍'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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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경은·전병조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박지우 KB캐피탈 사장도 윤종규 회장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KB증권-KB캐피탈
(맨왼쪽부터) KB캐피탈 박지우 사장, KB증권 윤경은 대표, KB증권 전병조 대표 / 사진 KB증권-KB캐피탈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 있어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허인 국민은행장 선임으로 포문을 연 세대교체가 그룹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17일 윤경은-전병조 대표가 KB금융지주에 대표직에 대한 사의를 전달한 것에 이어 박지우 KB캐피탈 사장도 최근 윤종규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우 사장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사장단 중 3연임에 성공한 1950년대생 최고경영자(CEO)다. 그룹의 세대교체와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 계열사 사장단의 변화에 투자자 및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데, KB금융은 지난해 허인(1961년생)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이동철(1961년생) KB국민카드 사장, 허정수(1960년생) KB생명보험 사장, 신홍섭(1962년생) KB저축은행 사장, 이현승(1966년생) KB자산운용 사장이 등을 시작으로 세대교체 변화에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계열사 사장단 중 1950년대생은 정순일(1958년생) KB부동산신탁사 사장과 김기헌(1955년생) KB데이타시스템 사장을 제외하고, KB증권 윤경은(1962년생)·전병조(1964년생) 사장이 사의를 표명해 1950년대생 사장단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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