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윤경은 대표와 전병조 대표가 사의를 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윤경은·전병조 대표가 지난 17일 KB금융지주에 대표직에 대한 사의를 전달했다"며 "KB증권의 각자대표 체제가 사실상 종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KB증권과 옛 현대증권이 통합한 두 대표는 통합 이후 2년동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끌어왔다.
KB금융지주는 2년 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합병 시 안정적인 통합을 위해 KB투자증권 출신의 전병조 사장과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으로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했다.
업계관계자는 "두 대표 모두 것으로 사의를 표명한 건 맞지만 향후 단독 대표 체제로 갈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두 대표의 뒤를 이를 유력한 후보로는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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