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생명·MG손보, 보험사 재무건정성 최악
DB생명·MG손보, 보험사 재무건정성 최악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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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지난 9월말 기준 조사한 보험회사의 RBC비율을 공개했다. 보험사의 RBC 전체 평균은 261.9%로 나타났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의미한다. 요구자본은 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말한다. 

9월말 기준 RBC비율은 전체 평균은 261.9%로 지난 6월말의 253.5% 대비 8.4%p 상승했다. 

생보사의 경우 8.7%p(263.3%→272.0%) 상승했고, 손보사는 8.0%p(234.8%→242.8%)가 올랐다. 개별회사별로 보면, 생보사 중에선 푸르덴셜이 471%로 가장 높았고, 손보사 중에서는 다스법률이 1155.50%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DB생명보험이 169%로 생보사 중에서는 가장 낮았고, MG손보(엠지)가 86.5%로 손보사 중에서는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MG손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18.5.15.)를 받은 후 ’18.9.30.까지 RBC비율이 100%를 상회할 수 있는 수준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으나, 유상증자 미이행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요구(’18.10.15.)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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