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월)신문클리핑]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17. (월)신문클리핑]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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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野 3당 선거제도 개혁 큰 틀 합의...선거제 개혁 지지”
문재인 지지층 문파 이탈하며 견고하던 지지층 성벽 무너져
자유한국당 현역 21명, 원외 60명 등 당협위원장 교체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자유한국당 복당 공식 발표
성추행 물의 법복 벗은 전직 판사, 성범죄 전문변호사로 복귀
레미나C로 유명한 경남제약 거래정지 결정 상장폐지 수순
남광토건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에 붕괴 위험이 제기되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0시부터 폐쇄조치가 내려진 대종빌딩 응급추가보강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부실 시공 진단을 받았던 2층 기둥의 단면적을 최대 144%까지 확대한 뒤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뉴시스)
남광토건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에 붕괴 위험이 제기되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0시부터 폐쇄조치가 내려진 대종빌딩 응급추가보강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부실 시공 진단을 받았던 2층 기둥의 단면적을 최대 144%까지 확대한 뒤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野 3당의 선거제도 개혁 요구에 “여야가 큰 틀 합의하면 선거제 개혁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힘.
더불어민주당도 野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협상에 적극 임할 것이라는 관측임.
 
▶12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됨.
여야는 임시국회에서 '유치원 3법'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입장 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됨.

▶여야 5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 개편을 내년 1월까지 처리하기로 합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 농성은 중단됐지만 합의가 너무 모호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문파(文波)’가 이탈하면서 견고했던 지지율 성벽이 무너지고 있음.
현 정부 출범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데에는 문파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징계 요구했던 것과 연관됐을 것이라는 분석.

▶자유한국당 조가위는 현역 의원 21명. 외원 60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인적쇄신안을 밝히면서 계파 발발이 예상.
대상은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의원(친박), 김무성, 김용태, 권성동 의원(비박 복당파), 정종섭, 곽상도, 윤상직(朴정부 장관-靑근무)의원 등임.

▶바른미래 이학재 의원이 내일 자유한국당이 복당을 공식 발표함.
이 의원은 "최순실 사태 이후 보수가 위기를 맞았을 때 2년여 간 밖에서 노력했지만, 오히려 보수의 분열로 나타났다"며 "보수 대통합을 위해 복당을 결심했다"고 설명함.

▶靑 특별감찰반 김 前수사관이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비리 조사해 감찰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한 이류로 쫓겨났다고 주장.
金은 우 대사가 지인 조카 취업청탁 대가로 1천만원을 받았다는 접보를 조사해 靑비서실과 민정수석에 보고했지만 묵살했다고 폭로함.
靑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고, 우 대사는 "자신을 흠집을 내기 위한 정치적 음해"라고 반박함.

[정부]
▶정부가 기초연금 월 40만원까지 인상한 국민연금 개편안이 후세대에 이중폭탄 우려가 제기,
보건복지부는 14일 국민연금 제도를 △현행유지 △기초연금 강화 △노후소득보장 강화(소득대체율 45%·50%) 등 4가지 방향으로 개편하는'계획안’을 발표함.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회에 제출한 '법원행정처 개혁안'은  8월 행정처가 작성한 '개정안'과 흡사해 '도돌이표 개혁'이라는 비판.
대법원은 10월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사법발전위원회 후속추진단(추진단)을 구성해 개정안을 마련토록 함.

▶정부가 비무장지대를 따라 한반도를 횡단하며 걸을 수 있는 여행길을 만든다고 함.
DMZ 접경지역에 총 길이 456km의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인 가칭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한다고 함

[경제]
▶CJ그룹 이제현 회장은 13일 美 LA에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글로벌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
박근희 그룹 부회장, 김홍기 CJ 대표, 신현재 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함.

▶경남제약이 분식회계,경영권 문제로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가 결정되면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됨.
새 최대주주가 외부에서 자금을 빌려와 무자본 인수 합병한 의혹을 해명못한 게 결정적 이유임.

▶J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신창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으로 압축.
회장 결정되면 'CEO 추천위'를 열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전북은행장, 광주은행장,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의 CEO 인선에 나설 예정임.
  
▶충남 태안의 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림.
김 씨와 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들은 비정규직의 참혹한 실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함.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이 지난해 국회 인명사고 발생건수를 축소 보고함.
사망, 사고자 모두 하청업체 직원임.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줄면서 매매거래지수가 약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함.
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2억 원 넘게 빠진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세가 붙지 않는 분위기임.

▶기준 금리가 오르고 금융권이 여신 심사를 깐깐해지면서 서민을 울리는 보이스 피싱 대출 사기가 다시 활개.
'저금리'나 '추가 대출'이라는 가짜 미끼로 유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함.

[사회]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년 1월 7일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
全은 지난 9월 광주고등법원에 재판관할 이전 신청을 냈다 기각되자 지난 10월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11월 29일 최종 기각함.

▶文 정부 靑 특별감찰반이 직무 범위를 벗어나 민관(民官)에 대한 감찰과 정치관련 정보 수집한 의혹이 제기됨.
'비리의혹'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수사관이 前 총리·은행장 정보까지 수집했다고 주장함.
金은 2002년 검찰 7급 공채 수사관 출신으로  MB·박근혜·文정부에서 靑에 차출되어 특감반 감찰 요원으로 근무함.

▶재직 시절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고 법복을 벗은 전직 판사가 성범죄 사건을 전문 변호사로 법조계에 복귀함.
법원에서 벌금 7백만 원을 선고받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받았지만, 과거 비위는 변호사법상 변호사 등록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함.

▶검찰이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함.
권양숙 여사를 행세하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49살 김 모씨에게 지방선거 공천 등을 염두에 두고 4차례 걸쳐 4억 5천만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음.

▶아파트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온다는 말을 믿고 분양 계약을 했다 낭패를 보는 입주민들이 속출.
교육부 승인을 받지 못하면 학교 승인이 무산되는 건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음.

▶부산의 한 대학 여자기숙사에 남학생이 무단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하려다 붙잡힘.
대학 측은 5년 전 기숙사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첨단 보안시설을 갖췄다고 했지만 또 구멍이 뚫린 것.

▶경기도 파주의 한 어린이집이 개원 한 달 만에 갑자기 문을 닫음.
음식도 위생도 엉망이었는데 교사들조차 어린이집 대표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고 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4억뷰를 돌파함.
지난 5월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타이틀곡인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는 15일 5시22분께 유튜브 조회수 4억건을 넘어섬.

▶그룹 레드벨벳이 2월 캐나다에서 '레드벨벳 세컨드 콘서트 레드메어 인 캐나다'를 개최할 예정.
11월 30일 발표한 미니 5집 '알비비'(RBB)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위,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21개 지역 1위를 차지함.

▶그룹 AOA 설현(본명 김설현·23)이 15일 고대에서 열린 공연 도중 현기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짐.
소속사는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함.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먹방'이 아닌 본업인 '가수'로서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함.
일각에서는 화사는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한국의 비욘세'라는 극찬을 받으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짐.

▶'박항서호'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인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함.
15일 밤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대0 승리히면서 1,2차전 합계 3대2로 말레이시아를 꺾고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함.

[국제]
▶뉴질랜드·호주 이어 유럽 업체도 '화웨이 제품 불매'에 나섬.
독일의 통신사도 구매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미국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모습임.
 
▶트럼프 美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대면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대면조사를 거부할 경우 특검은 소환을 추진할 수 있지만 AP는 "대법원이 판결을 내린 적이 없다"며 "법정 다툼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힘.
 
[기타]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오면서 내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우려됨.
서울의 한낮 기온은 5도, 부산은 10도 선으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웃돌면서 크게 춥지 않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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