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장초반 상승세, 외국인 매도↑ · 개인 매수↑
[특징주] 삼성전자 장초반 상승세, 외국인 매도↑ · 개인 매수↑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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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타고있다.

네이버 금융 화면 갈무리
네이버 금융 화면 갈무리

12일 삼성전자(005930)은 오전 10시 1분 기준 전거래일 4만 250원 대비 0.87%(350원) 상승한  4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750원(1.83%) 하락한 4만200원에 마감했다. 당시 장중 한 때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만원까지 하락하며 2017년 3월 5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11일(0.12%)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이날 현재까지 이틀째 위로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4만1000원선 밑으로 종가가 내려온 지난 6일 이후부터 전일까지 나흘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01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292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개인은 2689억원 순매수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이 악화된 만큼 개선되는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56조원(전년동기대비 -10%)으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기존 7만6000원보다 46.2%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업종 실적이 ‘상저하고’ 패턴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거시경제 이벤트로 실적 부진을 선반영하며 주가수익비율(PER) 6배 미만에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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